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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루어낚시/2012

2012.07.21 루어낚시 춘천 조행기

토요일 출조 원래 계획은 신갈 솔밭 포인트 부터 조정 경기장 까지 계획 이였으나

금요일 밤 권차장님이 의암호를 가자고 전화가 오고 계획이 변경이 됩니다.

뭐 이미 악마에게 혼을 판 왕초보라 어디든 땡큐 ~ 하고 새벽 5시에 이수역에서 만나서 출발 ~ (전투 낚시를 위해 김밥, 맥주 장전)


가평 휴게소에 잠깐 들려 다리 한번 펴주고 담배 한대... 새벽인데도 차가 좀 있습니다. 다시 뒤로 하고 출발 






7시 조금 넘어서 의암호에 도착 포인트는 MBC 방송국에서 조금 더 내려가서 수변공원 입니다. 조원동조사님이 준 2500번 스피닝릴을 장착하고 내려가 보았습니다.  





아 그런데 내려가 보니 오늘 좀 분위기가 이상해 집니다. 모래가 엄청 쌓여서 수위가 발목도 안되고 도저히 뭐가 나올것 같지 않은 분위기 입니다. 


이건 아니다 싶어 좀 위쪽에 MBC 방속국 쪽 공지천 으로 이동. 그러나 대낚 하시는 분들이 빽빽하게 자리를 잡고 계셔서 캐스팅 한번 해보고 아니다 싶어 신매대교 자전거 도로 포인트로 이동 합니다. 





무언가 나와줄 분위기 였는데 역시나 ... 여기까지 와서 꽝을 하는 구나 하는 마음이 ... 

결국 춘천호 쪽으로 가자고 하여 이동을 합니다. 


목표는 신포리 공병 훈련소 이곳에 도착하니 분위기도 좋고 경치도 좋고 물도 맑고 가슴이 뻥 뚤리는 기분이 


이 동네 분들 이신지 조사님들 한분, 두분 늘어 납니다. 반바지에 슬리퍼 ~ 복장이셔서 ^^


스피닝에 제 주력 채비 드롭샷 (C테일) , 베이트에 모던리그 (스태거) ...


열심히 던졌는데 입질이 이상합니다. 쭈욱 땡기긴 하는데 그런데 금방 풀립니다. 완전 잔챙이들 ㅠㅠ 

권차장님 열쇠고리 한수 하시고 전 무 ... 아 이건 안되 ~ 하며 아이폰으로 포인트 검색 합니다.



위 포인트가 수위가 낮을때 아니면 보팅 포인트 같습니다. 포인트 찾아 들어가는데 엄청 고생했네요. 

차 세울때는 신포낚시터 근처 뿐이 없고 해서 거기서 부터 논,밭길 따라 결국 풀이 너무 우거져 작은 개천을 따라 들어갔습니다.

저곳이 새물유입구 ... 정말 물이 맑더라구요 더운날씨라 정말 풍덩 빠져 버리고 싶은...


또 저의 주력 채비로 던집니다. 드롭샾 두둑 역시 배신을 하지 않아 (여러번 배신 했지만 믿음이 가는 채비인지라)  하며 

술술 당겨 오는게 열쇠고리 같았습니다. 역시나



작은 입질에 악마가 속삭입니다. 베이트릴도 있겠다 연꽃입 처럼 생긴 (나중에 알고 보니 뗏장이라고 하더라구요) ... 저기다 던저 던저 .. 베이트릴에 이카 던집니다. 던지자 마자 입질 좀 약한 입질이여서 제가 급했는지 훅킹이 빨랐습니다. 

미쓰 ~ 폴링 액션에 입질 무

다시 뗏장쪽으로 케스팅 이번엔 바닥을 긁었습니다. 그런데 툭 ~ 오호 ~ (제 맘의 소리는 5자) 힘좀 써줍니다. 

3자 좀 안되어 보이는 배식이가 나와주네요. 



점점 기분업 ~ 날씨가 무지 더운질도 모르고 기분만 업 ~~ 옆으로 살짝 포인트 같아 보이는 곳으로 땟장 위로 던집니다. 

왕초보 이지만 딱 보는데 있을꺼 같더라구요. 


베이트릴에 이카로 뗏장위에 올려 놓고 왕초보 버징을 해봤어야져 살살살 뗏장 위로 끌고 감고 끌고 감고 ~


퍽 ~ ~ 훅킹 ~~ 잉 뭐징 문건가 줄이 쭉 당겨 갑니다 ~ 호 ~ 랜딩 합니다. 그런데... 


잘 와주지 않습니다. 밑걸림인가 ... 그러다 로드를 낮추어 다시 쭈욱 당겼습니다. 팽팽하던게 무언가 쑥 풀리면 물위로 푸더덕 ~ 

황차장님께 배운게 있어서 로드를 낮추어 랜딩 했더니 그나마 바늘털이 없이 뗏장에서 힘좀 쓰는 넘을 제 쪽으로 대려 왔네요. 

어찌나 팔닥 대던지 조원동조사님 발도 뚝 치면 와주고 비록 3자지만 요리 조리 돌아 당기며 힘좀 써주네요.



이렇게 3수 하고 멀리까지 왔는데 3수라 좀 그러넹 ~ 하면서 1, 2, 3 차례로 나와서 그래도 좋다 이러며 철수를 맘먹고 

서울로 올라 왔습니다. 점점 초보자에게 물려줄 배스가 없어지는거 같은 생각이 들며 "아 악마의 취미를 배웠는데 배스가 안물어주면 어쩌나 어쩌나" 속으로 되새김질 한번 해봤네요


서울 다다를때쯤 제 오도방을 이수역에 세워 놓고 권차장님 차로 이동을 해서, 일단 이수역쪽으로 가는데 아이폰으로 골드배스 게시판을 보는데 반월지 번출이 있습니다. 


오 ~ 반월지 황차장님과 한번 뿐이 안가봤는데 ~ 좀 아쉬운 맛이 있어서 권차장님 꼬득여 반월지를 향해 ~ (운전하느라 고생하신 권차장님 ㅠㅠ 쏘리~) 중간에 번출하신 승화아빠님 문자 드렸는데 헉 반월지가 아니라 비봉수로 ... 


도착하여 승화아빠님 반겨 주시고 망고님, 용용님, 런커님 ~ 계신분들 인사드리고 (너무 짧은 만남이여서 저의 기억력에 한계가 ㅠㅠ ) 건우아빠님 포인트 설명 해 주시고, 초보라 알송 달송~ 망고님 채비 막 챙겨 주시고 ~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이 ㅠㅠ


집에 오는길 권차장님이 상록수역에 내려 주어 이수까지 오는 내내 꾸벅 꾸벅 낮에 무지 덥고 해서 낚시 할땐 몰랐는데 몸이 완존 피곤

집에 오자마자 샤워하고 맥주 한캔 드리키고 와이프랑 딸이랑 이런 저런야기 하다가 쿨쿨 ~ 완전 시체가 됐네요.


이상 토요일 저의 조행기 였습니다 ~


어복 충만 하시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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