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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루어낚시/2012

2012.08.15 - 신갈지 (우중)

14일 저녁부터 하늘에 구멍이 뚤린듯 엄청 쏫아 지는 비에 15일 낚시를 포기 하였다가

아침에 일어나니 왠지 몸이 근질 근질 ~ 그러나 밖은 아직 비가 ...


"에잇 그까이것 " 하며 주섬 주섬 챙겨 신갈지로 출발 ~


집 -> 마을버스 -> 사당 -> 7000 -> 경희대 정문 -> 도보 20분 -> 신갈 저수지


장장 2시간에 걸쳐 포인트 도착 ~ 처음 진입 할때 보니 녹차라떼가 맞아 주신다.




처음 신갈지 왔을때 안내 받은 포인트 같지만 같지 않은 물이 많이 빠져 있다.



스피닝 : 드롭샷 - C테일

베이트 : 이카 - 이카 전용 훅


으로 셋팅하고 스피닝으로 앞쪽으로 걸어나가 정면에서 우측 90도정도 틀어서 캐스팅 바닥이 좀 낮다.


우측 45도 정도만 틀어서 캐스팅 천천히 리트리브 중 짧은 토독 .. 음 신갈은 역시 숏바이트.. 민감한 넘들...


2분의 조사님이 오시고 "뭐 좀 나왔어요 ?" "숏바이트네요. 잔챙이 인거 같아요" "그래도 입질은 있네요" 하시며 하류 쪽으로 내려 가신다.


잔챙이 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좌, 우측 45도 정도 각으로 큰 넘을 기대하며 베이트로 캐스팅 저킹 ~ 폴링 ~ 스테이


계속 반복 ~ 입질이 없다.


비도 우수수 떨어진다 우비 잘 동여 매고 열심히 던진다. 2분의 조사님 더 오시고 2분도 열심히 던지 신다.


그러다 하늘에서 번쩍 어 물이 빠져서 나무들이랑은 좀 거리가 되는데 급 로드 끝을 내려 물에 처박고 하늘의 구름을 주시 번쩍이며


중저음을 들려주신다. " 아 이거 겁나서 하것나" 속으로 생각하면 로드를 살짝 들었다 ~ 앗 ~ 라인이 흐른다 훅킹 ~


mh 대라 강제 집행 비슷하게 랜딩 ~ 2자 후반되어 보이는 배식이 얼굴을 드리 민다.

(빗물을 막기위해 아이폰에 작은 지퍼팩 - 터치도 다 먹고 좋다 - 으로 감싸서 사진이 ㅎㅎ)




ㅠㅠ 그런데 번쩍이는 하늘 보느라 훅킹이 늦어 웜을 깊숙히 먹어 버렸다. 아 이런 살려 주고 싶은데 어짜피 죽을꺼 같기도 하고


일단 라인을 끊고 수술을 시도 너무 깊이 물고 있어 쉽지가 않다 아 이대로 놔줘야 조금이라도 더 살겠그나 하는 찰라 옆에 있던


2 분중 한분이 좀더 긴 롱로우즈를 빌려 주시고 또 한분은 걍 끊어야지 ~ (이미 끊었는데...) 빌려주신 걸로 살살 잘 빼내려했으나


도저히 안될꺼 같아 밀려주신 롱로우즈 돌려드리고 물가에 내려 놓았으나 이미 죽은 듯 ... 어디 터지거나 하진 않았는데


너무 오래 물밖에 있어서 그런것인지 빗물을 오래 맞아서 그런것인지 미동이 없다... 다른 동물 밥이나 되라하고 산쪽으로 던져주고


한번도 죽인적이 없었는데 손맛 보여준 넘인데 미안해 하며 다시 몰입 그러나 하도 번쩍번쩍 해되는 통에 도저히 낚시대를 세울수


없어 포기하고 1:30 만에 철수 ... 다시 2시간 걸리는 집으로 ~ 우중에 20분을 걸을려니 후덜덜 힘드넹 헉헉헉 ~


이틀만 또 보내면 주말 낚시구나 마음을 달려며 사당가는 버스에 올라 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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