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05] 입학
몇일전 춘천에서 캐스팅 가르치고
이젠 어린이가 아닌 고1 딸아이와 동출 ~
낚시를 오래할 생각은 없고 딸아이가 한 마리라도 잡게 하는게 목적인 조행을 합니다.
저도 입문한 그 장소 ~ 바로 부안 ~
좀 늦게 도착한것도 있지만 어익후 ~
부안와서 루어하는 사람들을 이렇게 많이 본건 처음입니다.
눈으로 보이는 분들만 14분이 ...
속으로 아... 이거 이제 여긴 손이 많이 타서 오늘 딸 손 맛보는건 물건너 갔구나 하고 ..
냄새나는 형한테 빌린 울테2000 에 라팔라 L 대 드롭샷을 채비해주고
까먹었을 까봐 다시 캐스팅 하는법 알려주고 ~ 천천히 릴링 ㅇㅋ ? ^^
옆에서 하는거 보다가 저도 캐스팅 ~
앗 첫 캐스팅에 입질 ~ 아 그러나 ㅠㅠ 옅은 입질에 훅킹 미스 ~
오호 생각 보다 괜찮다 ~ 하는데 ~
아빠 ~~ 어떻게 어어 ~ 아빠를 외칩니다. ~ ㅎㅎㅎ
딸아이에 첫 배스 ~ 손 맛 보단 손이 아프다네요 ^^
갑자기 불길한 예감이 머리를 스치며 딸 만 잡고 나는 꽝 ?
분발 해야지 ~ 하는데 ~
배신하지 않는 부안 ~ 저리 다 가리고 있는데도 초상권이라며 얼굴을 가리고 사진을 찍는 딸이였습니다 ^^
딸아이 하는거 보면서 저도 쉬엄 쉬엄 더블링거에 프리리그 ~ 장타 때리고 반쯤 왔는데 ~
앗 야습때의 익숙한 입질 ~ 이거다 ~ 얼굴을 보기위해 조심이 땡겨 왔습니다.
역시나 그분이 오셨습니다 ~ ^^
이틀 연속 ~ 그분이 절 반겨 주네요.
1시간 정도 지났나 딸아이 물 한모금 마시더니 차에 갈래 ~ 하면서 몇번 더 던지고 ~ㅎ
그리고 차로 가서 쉰다고 가고 ~
카우동생 부안 오는 길이라고 하길래 식당 알려주고 ~
혼자 캐스팅 ~
사람이 많이 오고해서 그런가 시원한 입질은 없었습니다.
이렇게 한 수 더하고 카우동생 만나서 점심먹으로 갔습니다.
부안에 모정식당이라고 아구찜 집인데 딸도 맛 괜찮다고 하네요.
식사후 낚시 스승이 줄자로 계측안하면 인정 못한다고 ㅋㅋ 부러워 하시는 바람에
후 계측했습니다 ㅋ ㅎㅎㅎ
오후는 좀 일찍 나와서 딸아이가 피곤한지 잠깐하다 들어가고 해서 30 - 40 분하다가 임실로 ~
낚시하는 시간 보다 이동하는 시간이 더 걸린듯 하네요 ^^
임실에 와서 노을을 정면으로 보고 캐스팅을 하자니 딸이 눈이 아프다며 GG 외치고 차로 가는 바람에
철수 결정 그러나 네비를 보니 차막히는게 후덜덜 하네요 ~
그래서 저녁을 먹고 가기로 하고 임실 돼지국밥집을 갔습니다.
한 입 먹더니 딸아이가 "난 파스타 그런것 보다 이런게 더 맛있더라" 라면 맛나게 먹고
올라왔습니다.
다음날 아침 보니 출발할때 만땅 넣고 리셋한 계기판이 600 Km 를 찍었네요 ^^
딸아이와 즐거운 조행이였습니다.
그 분도 연속으로 보고요 ^^
어복 충만하시길 ~
(Hey! Mr. Tambourine Man, play a Song for me.)
로드 : 지루844 h, 탑건 mmh, 톰캣 mmh, 라팔라 L
릴 : 우라노, 스티즈 100hl, 100shl, 울테그라 2000
채비 : 프리리그(더블링거, 호그웜), 노싱커(스위밍임팩트팩짝퉁), 드롭샷(C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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